반려견이 일상에서 자주 앓는 질병은 다양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는것이 중요하고 정확한 치료와 사후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본 글에서는 강아지가 많이 걸리는 6가지 질병에 대해 약물, 수술, 관리 세 가지 측면에서 치료법을 소개합니다. 각 질병별 증상과 예방 팁까지 함께 작성하여 건강한 반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피부병 치료법 (약물치료 중심)
피부병은 강아지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로, 알레르기성 피부염, 세균성 피부염, 진드기·벼룩 감염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환절기나 여름철에 발생 빈도가 높고, 스트레스와 잘못된 사료 섭취도 영향을 줍니다. 치료는 약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피부 가려움이 심한 경우 면역억제제나 국소 연고가 추가될 수 있으며 항균 샴푸와 처방 샴푸도 병행하기도 합니다. 심하게 감염된 경우 경구용 항생제를 2~3주간 복용해야 하며, 이와 동시에 생활환경 관리도 철저히 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피부병 예방에는 먼지나 진드기를 없애는 청소, 고품질 단백질 사료 급여,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며, 주기적인 목욕과 빗질도 도움이 됩니다.
슬개골 탈구 치료법 (수술치료 중심)
슬개골 탈구는 특히 푸들, 말티즈, 포메라니안 같은 소형견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무릎 뼈가 정상 위치에서 이탈하면서 보행이 어색해지고, 다리를 절뚝거리는 증상이 보입니다. 치료는 탈구의 단계에 따라 달라지며, 1~2단계는 보존요법과 약물치료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진통제, 항염증제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체중조절과 운동 제한이 함께 필요합니다. 하지만 3~4단계는 관절을 제자리로 고정하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재활도 매우 중요합니다. 4~6주 동안의 안정이 필요하며, 물리치료, 레이저 치료 등을 병행하면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는 재발률이 높은 질병이므로 평소 자택에 미끄럼방지 매트를 깔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습관을 개선하도록 훈련하는 등 환경 개선이 중요합니다.
장염 치료법 (보존 및 관리치료 중심)
강아지 장염은 바이러스성, 세균성, 기생충성 등 원인이 다양하며, 설사, 구토, 식욕저하가 주요 증상입니다. 특히 급하게 사료를 바꾸거나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자주 발생합니다. 경미한 장염은 12~24시간동안 금식 및 수분 보충, 유산균 보조제, 장건강용 식사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수의사의 진료가 필요하고 항생제, 지사제, 수액요법이 시행됩니다. 탈수가 진행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기때문에 조기치료가 중요한 핵심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새로운 사료 제공 시 기존사료에 조금씩 혼합하여 급여해야 하며, 생식 급여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주 장염을 앓는 경우, 알레르기성 장염 가능성도 고려하여 전문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귀염증 치료법 (약물 및 관리 병행)
귀염증은 ‘외이염’으로도 불리며, 귀에 털이 많은 견종의 귀에 구조상 쉽게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대표 증상은 귀를 자주 긁거나 털을 흔드는 행동, 귀에서 냄새가 나는 증상 등입니다. 원인균에 따라 세균성, 곰팡이성, 혼합성으로 나뉘며, 진단 후 적절한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외용 항생제나 항진균제를 점이약 형태로 투여하며, 중이염으로 진행된 경우 경구 항생제와 함께 전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귀 청소입니다. 반려견 전용 귀세정제를 이용해 주 1~2회 귀를 청소하고, 목욕 후 물기가 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털이 많은 견종의 경우, 귀 안 털을 주기적으로 제거해주는 것도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치주질환 치료법 (스케일링 및 생활관리 중심)
3세 이상 반려견의 약 80%가 앓고 있는 치주질환은, 단순한 입 냄새 문제를 넘어서 치아 탈락, 턱뼈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치료는 스케일링이 기본입니다. 마취 후 수의사가 치석을 제거하고, 염증이 심한 경우 치아를 발치하기도 합니다. 치주염이 진행되면 턱뼈에 감염이 퍼지거나 안면구조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기치료가 필요합니다. 관리에는 매일 양치질이 핵심이며, 치석 방지용 간식과 장난감도 병행하면 효과적입니다. 최근에는 무마취 스케일링 제품이나 치아용 물도 출시되어 관리가 보다 편해졌습니다. 그러나 완벽한 예방은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으로만 가능합니다.
심장사상충 치료법 (예방약 중심)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전염되며,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심하면 호흡곤란, 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대부분 예방만 잘하면 100% 차단할 수 있지만, 치료는 매우 복잡하고 위험도가 큰 질병입니다. 약물치료는 성충을 제거하는 ‘멜라사민’ 주사와, 유충 제거를 위한 예방약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치료 과정에서 혈전이 생길 위험이 있어 절대 안정이 필요하며, 고비용 치료로 경제적 부담도 큽니다. 예방이 최선의 대책입니다. 매월 1회 먹는 예방약 또는 바르는 약을 꾸준히 사용하면 감염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특히 모기 활동이 활발한 봄~가을철에는 반드시 빠짐없이 투여해야 하며, 연 1회 심장사상충 항원검사도 병행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강아지 질병은 사소해 보이더라도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약물, 수술, 관리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균형 있게 접근해야 하며, 모든 판단은 반드시 수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또한 병의 예방과 조기진단은 단지 치료 비용 절감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매일의 관찰과 정기검진, 청결 유지가 반려견의 건강한 삶을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번 내용을 토대로 반려견의 질병에 대한 이해와 실질적인 대응법을 마련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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