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강아지가 처음인 당신을위해 첫 산책시기부터 예방접종까지!

by 궁금한A양 2023. 7. 24.

반려동물 천만 시대! 이제는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이라는 말이 더 앞서 나올 만큼 우리의 인생에 더욱더 가까워졌습니다. 요즘은 공장을 통해 무분별한 교배를 통해 생명을 판매하는 애완동물 가게가 아닌 유기견 보호소나 동물 보호단체에서 버려지고 아픈 아이들을 입양하여 사랑과 애정을 주는 보호자님들이 많아졌습니다. 강아지 입양이 처음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입양 전 고려해야 할 사항과 알면 좋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입양 전 고려해야 할 사항

강아지는 사람으로 치면 평생 아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외로움을 많이 타기 때문에 많은 사랑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강아지를 위해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하루에 최소 30분~1시간 이상의 산책을 시켜주고 함께 놀아줄 수 있는지 밥과 물을 늦지 않게 잘 줄 수 있는지, 배변 패드를 청결하게 자주 갈아주고 신경 써줄 수 있는지 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지 고려해봐야 합니다.

강아지를 키울 때 굉장히 큰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음식과 배변 패드, 장난감 등 일반적인 물품들이 있습니다. 처음 데려왔을 때 예방접종 외에도 심장사상충도 주기적으로 해줘야 하고 질병에 걸리게 되면 병원비 또한 몇십만원부터 많으면 몇백만원까지 청구됩니다. 비용이 많이 발생하게 되어도 끝까지 책임지고 키울 수 있는가에 대해 고려해봐야 합니다.

가족 구성원의 동의 없이 입양하여 파양 혹은 버려지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요 가족 구성원 중 강아지와 관련된 알레르기가 있는지, 충분히 확인하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강아지를 키울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충분히 검토하고 상의해야 합니다.

강아지는 사랑, 관심과 함께 훈련을 통해 사회화 과정을 거칩니다. 사랑으로 자식의 모든 잘못을 모두 보듬어줄 수 없듯이 강아지도 많은 훈련과 사회화가 필요합니다. 훈련과 사회화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할 수 있는가에 대해 고려해봐야 합니다.

위의 모든 것을 고려해보았을 때, 키울 준비가 되었다면 훌륭한 보호자가 될 준비가 되었다!라고 자부심을 가지셔도 됩니다.

입양했다면 이후 어떻게 해야 할까?

강아지와 함께 놀아주고, 훈련하며 교감하는 활동을 통해 서로의 신뢰를 쌓고 유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아기 강아지 예방접종과 산책시기

1.아기 강아지 예방접종은 언제 시작해야 하나요?

예방접종은 45일~50일에 엄마 강아지에게 받은 면역항체가 떨어지는 시기에 맞추기 시작합니다. 입양 시 예방접종을 어디까지 진행했는지 확인하고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확실하게 하고 싶다면 병원에서 항체 검사를 통해 확실하게 확인 후 예방접종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주 간격으로 6회 진행하게 되는데요. 아기 강아지 예방접종 순서는

1차 접종 : 종합 백신 1차 + 코로나 장염 1차

2차 접종 : 종합 백신 2차 + 코로나 장염 2차

3차 접종 : 종합 백신 3차 + 켄넬 코프 1차

4차 접종 : 종합 백신 4차 + 켄넬 코프 2차

5차 접종 : 종합 백신 5차 + 신종 플루 1차

6차 접종 : 신종 플루 2차 + 광견병 예방 접종입니다.

첫 예방접종은 백신 종류에 따라 다르며 필수 예방접종을 진행하면 약 1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예방접종은 아기 강아지 때 한 번만 맞추는 것이 아닌 성견이 된 이후로도 주기적으로 맞춰야 하는 종류와 매달 해줘야 하는 심장사상충 약과 외부기생충 약 등이 있으니 꼭 신경 써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2. 산책을 통한 사회화 훈련은 언제 시작해야 할까요?

강아지의 첫 산책은 생후 5개월 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예방접종 2~3차 때 절대 외출 금지! 이때 산책을 하게 되면 바이러스성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서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3차 접종 이후에는 야외활동을 해도 좋지만 품 안에 안고 있는 상태로 사람, 강아지 자동차 소리 등 외부 소리에 노출시켜 사회성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3. 직접 걷는 산책은 언제 할까요?

최소 4차 접종 이후 혹은 5차 접종 이후 항체 검사까지 모두 완료하고 외부 바이러스에 안전하다는 게 확실해지면 직접 걸어 다니며 산책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동물병원에 충분히 상의 후 나가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사회화시기가 늦어지게 된다면 사회성이 결여되어 사람, 강아지를 보고 짖거나 외부 소리에 두려워하는 강아지가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산책을 통해 냄새를 맡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때문에 목줄을 끌어당기거나 발걸음을 재촉하지 말고 기다려주세요. 소중한 강아지를 위해 산책을 자주 하고 보살펴 주시면 됩니다.

4. 아기강아지 애견 카페나 애견 운동장 가도 될까요?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아기 강아지의 경우 많은 강아지나 사람이 모여있는 장소로 가게 되면 처음 접해보는 많은 사람과 강아지로 인해 공포심이 커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소심해지거나 경계심이 많은 아이가 될 수 있으니 집 근처를 산책하며 지나가는 강아지나 소수의 사람을 통해 익숙해지도록 하고 서서히 접하는 사람과 강아지가 많아지는 방향으로 산책하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아기 강아지 배변훈련과 이갈이

강아지는 지면보다 높이 올라와 있는 푹신한 장소, 후각을 자극하는 냄새가 나는 곳에 배변을 주로 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절대 큰소리로 무섭게 혼내시면 안 됩니다. 혼내게 될 경우 사람 앞에서 대소변을 보지 않으려 하거나 숨어서 볼일을 보거나 심하면 대변을 먹는 식분증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대소변 실수를 할 경우 혼내지 않고 조용히 냄새나 흔적이 보이지 않도록 치워주시기 바랍니다.

배변 훈련할 때 울타리 안에 가둬서 훈련하는 방식은 절대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일시적으로는 좋아 보일 수 있으나 이후 울타리를 치우게 되면 다시 배변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배변 훈련을 시작해야 할 수 있습니다.

러그나 발 매트, 담요 등 푹신한 물품은 치워주시고 집안 구석 모퉁이, 화장실, 베란다 등 배변 패드를 한 곳당 여러 장 많이 깔아 두시되, 자주 지켜봐 주시고 배변 패드에 성공하게 되면 간식과 함께 칭찬으로 보상을 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이후 어느 정도 정해진 곳에 배변을 가리게 된다면 한 장 두 장씩 조금씩 치워가며 최종적으로 한, 두장만 두게 됩니다. 꾸준히 인내심을 가지고 훈련해야 하기 때문에 조급함을 가지지 마시고 응원과 잘했을 때 보상 간식과 칭찬을 아끼지 말아 주세요.

 

강아지의 집중력은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5분 이내에 짧은 시간으로 여러 번 반복하여 훈련해주셔야 합니다. 단어와 음성 톤으로 구분하고 이해하기 때문에 '앉아' '손'과 같이 짧고 간결한 언어로 일정한 톤으로 훈련해 주시면 좋습니다. 절대 체벌이나 억제하는 행동을 통해 훈련하시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앉아'를 교육할 때 보편적으로 알려진 방법은 간식을 보이게 잡은 상태로 강아지 시선 기준 위로 들게 되면 먹으려고 해 보고 달라고 보채게 되다가 차분히 앉아 기다리게 됩니다. 앉게 되었을 때 바로 칭찬과 간식 보상을 통해 반복하게 되면 '앉아'라는 말을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럴 때 앉지 않는다고 엉덩이를 억지로 누르거나 하는 행동, 무섭게 언성을 높이며 혼내는 행동을 하게 되면 부정적인 기억이 되어 불안감과 공포심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사람도 처음부터 잘하는 것이 없으며 인내심을 가지고 매일 꾸준한 교육을 통해 자라나게 됩니다.매일 짧은 시간을 통해 꾸준한 학습과 보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기강아지는 생후 3~5주부터 유치가 나기 시작하며 3~4개월 무렵이 되면 이갈이를 시작하게 됩니다.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라나게 되는데요. 강아지마다 성장 속도가 달라 시기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부분 7~8개월쯤 모든 영구치가 자라나게 됩니다. 이갈이 시기가 되면 잇몸을 뚫고 이빨이 자라나기 때문에 통증이 생기고 간지러워 어떤 것이던 물고 씹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때 혼내지 않고 위험한 물건이나 전선은 씹지 못하도록 숨겨두시고 개껌 주시거나 장난감을 통해 터그놀이를 하는 방법으로 불편함을 해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치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간식, 밥을 먹다가 자연스럽게 이빨이 빠질 수 있습니다. 간혹 유치를 삼키는 경우가 있으나 삼킨 유치는 대변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강아지 첫 사회화훈련과 산책 시기, 예방접종 시기, 훈련하는 방법 등 알아봤습니다!